KBO중계 숫자에 얽매이지 말고 그 순간을 잡아라

KBO중계 숫자에 얽매이지 말고 그 순간을 잡아라

KBO중계에 트래킹 데이터 도입...숫자가 아닌 장면을 팔아라

  • 목차
  1. 보이는 데이터 vs 읽어야 하는 데이터
  2. 중요한 건 데이터가 아니라 감정
  3. 데이터와 감정 모두들 전하다. KBO중계 플랫폼

2025년, KBO는 두 가지 큰 변화를 맞았다. 하나는 역대 최소 경기 수로 3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천만 관중 시대를 굳혔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중계방송에 회전수, 타구 속도, 발사각, 비거리 등 트래킹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하는 기술을 도입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변화는 겉보기엔 진보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 중계를 지켜본 입장에서 이 데이터가 팬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들었다.

1. 보이는 데이터 vs 읽어야 하는 데이터

가장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시각화 요소는 타구 궤적 그래픽이다. 공의 궤도는 생중계에서 가장 놓치기 쉬운 정보 중 하나다. 홈런 타구가 담장을 간신히 넘겼는지, 구장 밖으로 향했는지를 한눈에 보여주는 시각적 정보는 팬 입장에서 유의미하다. 시청자는 수치를 이해하지 않아도 궤도를 보고 ‘잘 맞았다’, ‘겨우 넘겼다’는 해석을 할 수 있다. 반면, 회전수, 발사각, 타구 속도는 시청자가 '읽어야 이해할 수 있는 데이터'다. 기본적으로 수치를 받아들일 기준점이 없고, 중계에서는 그에 대한 비교 설명도 거의 제공되지 않는다. “회전수 2,281rpm”이라는 숫자는 MLB 기준으로 상위 몇 퍼센트인지, 리그 평균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를 모르고 보면 단순한 숫자에 불과하다. 결국, 시청자는 정보가 아닌 장식처럼 나열된 수치 속에서  ‘이게 대단한 건가?’ 싶은 의문만 남긴다. 숫자가 감탄을 만드는 게 아니다. “발사각 27도”보다는 “겨우 담장을 넘겼습니다”, “117미터입니다”보다 “구장 밖으로 날아갔습니다”라는 표현이 훨씬 와닿는다. 숫자는 데이터를 좋아하는 일부 팬에겐 흥미로운 요소가 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시청자에게 중요한 건 ‘지금 이 장면이 얼마나 특별한가’를 직관적으로 느끼는 경험이다. 

2. 중요한 건 데이터가 아니라 감정

결국 중계에서 중요한 건 데이터가 아니라 감정을 끌어내는 방식이다. 2024년 KBO 팬 조사에 따르면,20대 여성의 77.9%가 전년도보다 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답했다. 이들은 단순한 관람자에 머물지 않는다. 직접 야구장을 찾고 응원용품에 돈을 쓰고 SNS를 통해 야구 콘텐츠를 소비한다. 그런데 이들이 처음 야구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회전수나 발사각 때문이 아니다. 선수 이미지, 응원 문화, 야구장의 분위기, 그리고 함께하는 재미가 그 이유다. 즉, 이들의 팬심은 감정 기반이다. 이런 팬들에게 중계 화면에 쉴 새 없이 숫자가 등장하는 것은 때때로 감탄의 흐름을 끊는 정보 과잉으로 작용할 수 있다. 쇼츠용 콘텐츠와 생중계는 다르게 설계돼야 한다. 20~30대 팬층은 모바일 중심이다. 20대의 모바일 생중계 시청률은 76.7%, 인스타그램을 통한 콘텐츠 소비 비율도 다른 연령대보다 월등히 높다. 이들에게는 짧고 강한 인상을 남기는 쇼츠 콘텐츠에서의 데이터 강조가 더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시속 170km 타구 홈런’이나 ‘회전수 리그 1위 투구’ 같은 타이틀은 유튜브나 SNS에서 높은 반응을 이끌어낸다. 하지만 생중계는 다르다. 숏폼에서의 자극을 생중계에 그대로 이식하면 몰입이 아니라 피로를 부른다. 생중계는 템포와 분위기로 보는 콘텐츠다. 숫자가 흐름을 끊는 순간, 팬은 그 감정을 놓치게 된다. KBO가 도입한 트래킹 데이터는 분명 좋은 시도다. 하지만 지금 필요한 건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보여줄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 ‘언제 보여줄 것인가’다. 궤도 그래픽은 지금처럼 유지하되, 회전수나 발사각 등은 핵심 장면에서만 해설과 함께 제한적으로 노출해야 한다. 중계 화면은 팬이 감정적으로 몰입할 수 있도록 깔끔하게 유지하는 것이 우선이다. 

3. 데이터와 감정 모두를 전하다. KBO중계 플랫폼

데이터는 중심이 아니라 보조 수단이다. 감탄은 수치가 아니라 장면에서 나온다. 지금 야구를 보는 팬들은 ‘정보를 얻기 위해’ 중계를 켜는 게 아니다. 감정의 순간을 느끼고 싶어서 본다. 이런 감정은 보통 경기장에서 실제 경기를 관람하면서 느낄 수 있다. 팬들의 함성과 실제 자신이 좋아하는 팀과 선수들의 모습 현장에 생생함이 눈과 귀를 거쳐 온몸으로 전달되어 전율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현장의 감동만큼이나 큰 감동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지금 국내 뿐만 아니라 이제 해외 까지 퍼져나가고 있는 전세계 무료스포츠중계 챔스티비 에서 실시간 KBO중계를 시청한다면 현장과 똑같은 전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챔스티비는 타 플랫폼과는 다르다. 단순히 무료중계가 중요한게 아니다. 운영하는 사람들의 마인드와 작은 것 같이 전달하려는 마음이 느껴지는 플랫폼이다. 스포츠중계, 스포츠뉴스,스포츠영상,하이라이트,스포츠분석,라이브스코어 그리고 언제어디서든 내 손안에서 느낄 수 있는 스마트폰 앱까지 현장의 감동을 그대로 전하고자 혼신의 힘을 다했다. KBO중계가 기술로 진화했다면, 이제는 챔스티비가 그 기술로 감탄을 설계할 차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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